독후감
코로나로 인한 학습격차
김경훈
2021. 9. 18. 16:23
입시 전문 교육 기업 진학사에 따르면, 2020학년도 수능 때 영어 성적 분포는 1등급 7.4%, 2〜4등급 56.6%, 5등급 이하가 36.0%였다. 그런데 2020년 6월 모의 평가 때에는 영어 1등급 8.7%, 2〜4등급 44.8%, 5등급 이하 46.5%였다. 물론 이것만 보고 팬데믹 시기에 학력 격차가 커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. 하지만 1등급과 5등급 이하가 늘었다는 점은 흥미롭게 보인다. 원래 잘했던 학생들은 더 잘하게 되고 그렇지 않았던 학생들은 더 못하게 되었다는 해석에는 사교육이 개입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.